저는 47세에 드디어 임신했습니다.

제가 28세에 결혼했는데요, 제 남편과 저는 원래 아이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42세에 갑자기 아이를 가지고 싶은 생각이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친구가 소개해준 x병원의 진선생님에게 진료를 봤습니다.

그 선생님은 배란되는 경구약만 처방을 내려주셨습니다.

(불임치료 아님) 약을 복용해도 난포는 2,3개밖에 자라지 않았습니다.

6개월이 지나도 효과가 안보여, 다른병원의 불임전문 호선생님을 소개받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불임치료를 시작했고, 2년반동안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습니다.

첫번째 진료는 6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선생님은 말 몇마디 하지않으시고

검사만 몇가지 해보자고 하셨습니다. 8센치정도의 자궁근종과 선근종이 발견되어,

우선 자궁근종 적출을 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선근종은 너무 많아 처리가 어려워 우선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저는 보통 난자가 1,2개이고 최대 3개입니다.

가능하면 난자채취를 여러번해서 같이 배양해서 이식하고 싶었습니다.

경구약 복용과 주사치료를 끊이지않았고, 13번의 난자채취를 했습니다.

(12개의 난자가 채취됨) 5번의 폴립제거수술을 했고,

(매번 수술시 전신마취로 매우 괴로웠음)이식은 2번했지만 , 결국 실패했습니다.

2년반동안 매번 진료시 대기시간이 매우 길었습니다. 대기실에도 사람이 많았고,

선생님 진료시에는 여러명이 같이 진료실에 들어간 적도 있었습니다.

프라이버시가 무시된것 같아서 기분이 별로였습니다. 게다가 선생님의 진료태도도 매우 불성실했습니다

( 환자가 너무 많고, 환자의 이름도 불러주지 않고, 환자의 얼굴도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환자의 병력을 보지도 않고, 환자에게 오늘은 어떤일로 왔는지 물어보기만하고,

환자가 오히려 자기순서를 확실이 알고있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매번 난자채취시 난자가 채취되지않고,

폴립이 자라나고, 또는 이식에 실패하는 원인에 대해 문의하면,

선생님은 제 나이가 너무 많아서 그렇다며 딱 잘라말해,

저는 너무 마음이 상하고, 심신이 매우 지쳐있었습니다.

어느날 호선생님께서 난자제공에 관해 말씀하셨습니다.

x병원에서는 진행하지않기때문에  신주에 있는 클리닉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먼저 문의를 해보기위해 전화를 했는데, 전화받는분이 성의가 너무 없었고,

신주는 집에서 너무 멀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타이페이에 있는 클리닉을 찾기위해

여러번 연락을 해본결과 홍지클리닉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홍지클리닉은 제가 전에 다녔던 병원과 분위기가 많이 달랐습니다.

불편함이 전혀 없었고, 병원 스텝들이 매우 친절하고 원장님도 매우 성의껏 진료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환자에게 많은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클리닉의 진료는

예약제라 진료시 대기시간이 많이 길지않고, 사람의 마음을 매우 편하게 해줬습니다.

난자제공치료를 진행하는 동시에 저도 난자채취를 했습니다,

저와 제공자의 난자를 같이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난자채취시 마취도 필요없었고,

이식시 소변을 참아야하지 않아도 됐었고, 이식도 몇분만에 금방 끝났습니다.

원장님의 실력이 좋다는 것을 더 실감했습니다. 불편함은 전혀 없었고,

이식후 잠깐 휴식후 바로 귀가할수 있었습니다.(저는 이 모든것들이 매우 신기했습니다)

비록 제 난자로는 실패했지만, 제공받은 난자로 쌍둥이 임신에 성공했습니다.

감사하다는 말밖에 해드릴게 없습니다.

원장님과 모든 스텝분들이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