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일본인 회사원 5년간 불임치료

2012년11월 하와이에서  엔화350만엔(한화 약3500만원)의

비용을 들이고 난자제공을 받았지만 결국은 실패했습니다.

2015년8월 난자제공을 수령하기위해 대만 타이페이에 방문했습니다.

PGS검사결과 정상인 배아를 이식 후 2016년말에 건강한 딸을 낳았습니다.

저희는 아직 6개 배아가 남아 있습니다.

인사가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

작년 5월에 이식해서 조산으로 인한 출산을 했지만 아이가 무사히 태어났습니다.

저는 30대 후반의 나이에 결혼해 바로 불임치료를 시작했습니다.

난자의 노화가 원인으로 난자채취조차도 불가능한 상태로 시간은 2년이나 지나갔습니다.

그 후에 미국에서 난자제공치료를 받았지만 제공자의 난자의 질이 좋지않음에도 불구하고 이식을 했습니다.

물론 결과는 좋지않았습니다. 고액의 비용과 시간만이 허비했습니다.

부부 둘이서 여생을 보낼 생각도 했보았지만, 역시 아이가 없는 인생을 포기하는게 어려워,

홍지클리닉에 진료를 신청했습니다.

처음에는 제공자의 사진을 볼수없고, 말이 통하지 않을거라는 등 불안함이 있었지만,

메일을 통해 주고받으면서 문의에 대한 답변이 빨리 와서 거리감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처음 클리닉을 방문했을때 직원들의 친절한 대응과 원장님의 열정이 전해져,

불안감이 없어지고 저희 부부는 안심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5월 이식당일, 클리닉이 많이 붐벼 대기시간이 꽤 길었지만,

M직원이 여러번 저에게 말을 걸어주고 배양연구원도 웃는얼굴로 이야기해 줘서 긴장이 많이 풀렸습니다.

이식후 원장님께서 “내년 어머니날에는 아이와 함께 보내세요”라며 제 손을 꼭잡고 말씀하시는데,

눈물이 나와서 그때의 감정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나서 1년이 지나 정말 현실로 이루어졌습니다.

임신초기 출혈이 계속되어  임신이 지속될지 매우 불안했지만,

계속 메일을 주고받으며 지시를 받고 담당자로부터 격려를 받기도 했습니다.

조산으로 아이를 출산했지만 별탈없이 출산했고,

지금까지 아기는 건강하게 크고 있습니다.

원장님、일본인 직원들, 배양연구원들, 그리고 클리닉의 모든 직원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에게 난자를 제공해주신 분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대만은 친절한 사람들이 많고 길거리도 멋있고, 맛있는 음식도 많아서 너무 좋습니다.

다음엔 저희 세가족이 제2고향인 대만에 꼭 놀러갈것 입니다.

사랑스러운 저희 아이를 만날수 있게되어 너무 행복합니다.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